학회 참석차 몬트리올을 방문했다. 캐나다에 있지만 프랑스를 연상시키는 도시이다. 대부분의 상점들 이름이 프랑스어로 되었고, 표지판, 식다의 메뉴판 도 프랑스어가 먼저, 영어가 나중에 쓰였다. 식당에 들어가면 종업원이 '봉주르~'하고 인사한다. 난 프랑스어를 모르므로, '하우 아 유?' 하고 말하면 그제서야 종업원들이 영어로 대답한다. 여행 중 프랑스어를 못해서 불편한점은 없었다.
몬트리올에서 가장 볼만한 곳은 어디일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노틀담 성당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에 있는 노틀담 성당은 아니다. 하지만 그 내부가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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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외부 모습 |
30분 간격으로 프랑스어와 영어로 진행되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다. 입장료는 유료이지만 ($5), 가이드의 설명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가이드의 설명까지 듣고 나오면 $5가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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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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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뒤쪽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 가이드에 따르면 파이프 수가 5000개라고 한다. |
가이드의 설명이 매우 재미있는데, 성당이 지어진 배경과 과정, 성당 유리창에 그림을 설명해 준다. 그리고 몬트리올이라는 도시 이름은 원래 몬트리올이라는 산 이름에서 왔는데, 사람들이 바다에서 강을따라 몬트리올 도시로 들어올 때 몬트리올 산이 먼저 보여서 이 도시를 몬트리올이라고 부르게 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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