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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November, 2016

오븐을 이용한 스테이크 굽기 레시피

와이프가 페이스북에 이 페이지 에 나온 스테이크 굽는 법을 Share하였다. '먹고 싶다는 말이지?' 비디오를 보니 오븐을 이용해 스테이크를 굽는 방법이 나와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스테이크를 오븐에 굽고 프라이팬에서 시즈닝을 하는 방법이었다. 차콜 그릴에 스테이크를 굽는것이 역시 맛에 제일 좋지만, 아파트에 사는 나로서는 매번 차콜로 그릴을 하는게 여간 만만치 않다. 예전에 프라이팬을 이용해 스테이크를 구워 보았지만 불조절도 어렵고 잘 익지도 않는 등 어려움을 겪은 터라 이 비디오를 보니 꼭 시도해 보고 싶어졌다. 이 동네에 그로서리는 HyVee가 있다. 정육코너에 가서 아저씨에게 '스테이크 할껀데 가장 Tender한 고기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립아이와 뉴욕 스트립을 추천해 주었다. 비디오에 나온대로 립아이를 두덩이 사가지고 왔다. 1. 소금과 후추로 밑간 하기 스테이크 표면에 소금과 후추를 바른다. 2. 오븐에 250F, 35분간 굽는다. 이 과정이 스테이크를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혀주는 역할을 한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30초간 표면을 굽는다. 이 과정이 스테이크 표면을 딱딱, 바삭하게 해서 그릴에서 구운 것을 약간(?) 흉내내 준다. 4. 고기를 뒤집을 후에 프라이팬을 약간 기울여 기름을 모으고 마늘, 로즈마리, 버터를 넣어 기름에 향을 더하고, 그 기름을 스테이프 표면에 끼얹는다. 5. 익힌 정도 (레어, 미디엄, 웰던)에 따라 조금 더 프라이팬 위에서 기다리다가 불을 끄고 잠시 다리면 완성!! 구운 마늘도 맛이 좋다. 와이프는 웰던을 좋아하는데 웰던을 부드럽게 굽는게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 하니 웰던도 부드럽고 고기 표면에 풍미도 좋았다!!

부드러운 빵 레시피

아내가 빵을 만들어 달라며 레시피를 보여주었다. 무슨 빵인지 이름은 모른단다. 만들어서 먹어보니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빵 재료: 1/3 cup warm water (110 F / 45 C) 3 eggs 2 yolks 3/4 cup butter, softened 3 1/3 cups all-purpose flour 1/2 cup white sugar 2 tea spoon active dry yeast 빵 위에 바르는 계란 물 재료: 1 egg white 2 table spoons water 오븐 온도 및 시간 350F, 25 분 만드는 순서 위에 빵재료를 모두 넣고 반죽한다. 반죽이 부드러워 반죽기를 사용하기 딱 좋았다. 1차 발효 오븐을 켜고 1분 정도 후에 바로 끄면 오븐 안이 따뜻한 상태가 된다. 오븐 안에서 반죽이 2배 이상 부풀때까지 1차 발효를 하였다. 아래 사진은 발효 후에 반죽이 부푼 모습 모양 만들기 및 2차 발효 1차 발효가 완료되면 반죽을 다시 주무른 후에 6개로 잘라 길게 만든다. 2개씩 꼬아서 3개의 덩어리로 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다시 발효 아래 사진은 1~2 시간 후 2차 발효가 완료된 모습이다. 반죽을 꺼내어 빵 위에 계란물을 바른다. 이제 오븐을 350F 로 예열 한 후 25분간 굽는다. 시간은 오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빵의 위부분이 약간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구우면 된다. 아래 사진은 베이킹이 완료된 사진 빵을 잘라보면 속이 아주 부드럽다.

펌킨 브레드 (Pumpkin Bread) 레시피

가을을 맞아 집집마다 호박을 이용해 집을 꾸미느라 난리이다. 우리도 올해 호박을 조각했다. 사진은 이전 포스트에 있다. 지난번 호박 부침개에 이어, 또다시 호박 요리를 궁리했다. 큰 호박을 모두 먹기에는 아무래도 부침개로는 한계가 느껴졌기에 호박빵을 굽기로 했다. 한국 제과점에서 파는 호박빵과는 조금 다르기 때문에 펌킨 브레드라고 부르자 ㅋㅋ 미국 가정의 흔한 빵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들기도 아주 쉬워서 빵을 구워본 경험이 없더라도 실패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ㅋㅋ 또 첫 단계인 펌킨 퓨레를 많이 만들어 얼려 놓으면 나중에 퓨레를 녹여서 펌킨브레드를 추가로 쉽게 만들 수 있다. 펌킨 퓨레는 빵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호박 요리에 주요 재료가 되니 가을에 큰 호박을 이용해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잘 보관해 두었다가 겨울내내 하나씩 꺼내서 이런저런 호박 음식을 해 먹으면 좋겠다. 먼저 첫 단계인 펌킨 퓨레 만들기 먼저 호박을 잘라 속을 제거한다. 껍질은 그냥 두어도 괜찮다. 패치먼트 페이퍼를 깔고 자른면이 아래로 가게 해서 놓는다. 400F 로 예열한 오븐에 한시간 가량 굽는다. 오븐에서 꺼낸 후에 다시 한시간 가량 식힌다. 숟가락으로 속을 파낸다. 푸드 프로세서로 갈아주면 펌킨 퓨레가 완성된다.!! 엄청 쉽다!!! 이렇게 완성된 펌킨 퓨레를 집락 한개당 2컵 정도 넣고 얼려둔다. 나중에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펌킨 브레드 만들기! 한쪽 볼에 펌킨퓨레 2컵, 계란 4개, 식용유 1컵, 물 2/3 컵, 설탕 1컵을 넣고, 다른 볼에 All-purpose 밀가루 3 1/2 컵, 베이킹 소다 2 티스푼, 시나몬 가루 1 티스푼을 넣어준다. 액체로 되어있는 볼을 핸드믹서로 섞어 준다. 가루가 들어있는 볼은 숟가락으로 대강 ㅋㅋ 저어준다. 가루를 액체가 있는 쪽 볼에 넣어서 저어주면 반죽이 완성된다. 많이 저을 필요도 없고 가루와 액체가 잘 섞일 정도만 저어주면 된다. 이번에는 넓은...

아이오와 커피, Verena Street

아이오와 사람들은 지역 상품을 참 좋아한다. 일종의 애향심이라고 느껴지는데, 예를들면 랩에 Jared는 스케이트 보드를 살 때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로컬 상점에서 사는 것이 지역 경제를 돕는 것이라며 그렇게 했다. 특히 식료품은 지역에서 나는 것을 좋게 생각한다. 식료품의 경우 일리가 있는 것이 아무래도 이동하는 거리가 적으니 신선도가 더 좋다. 샘스클럽에 갔더니 아이오와 커피라며 한개의 섹션을 마련해 놓고 있었다. Verena Street라는 커피제품이다. https://www.verenastreet.com 아이오와는 커피가 재배되는 기후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커피가 아이오와에서 온 것은 아니다. 다만 아이오와에서 로스트 했다는 뜻이다.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그 중에 Julien's Breakfast Blend를 샀다. 이 커피회사는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회사이다. 미시시피강을 끼고있는 동네에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살던 Verena street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지금은 이 길이 고속도로가 되어 없어졌다. 아이오와에서 로스트해서 판매되는 커피는 이곳 말고도 아래와 같은 곳이 더 있다. Burgie's Coffee http://www.burgiescoffee.com 아이오와는 아니지만 가까운 미주리 캔사스 시티에서 로스트 하는 커피도 있다. 내가 일하는 건물 1층에 커피숖에서 이 커피를 판매하여 자주 마신다. The roasterie https://www.theroasterie.com 커피는 로스트 된 빈 상태이므로 직접 갈아서 사용했다. 갈아져 있는 것을 팔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갈아서 바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맛과 향이 더 좋다. 아래는 커피가는 기계 모습. 커피는 Bialetn 에서 나온 Moka express를 사용했다.  http://www.bialetti.com/www.bialetti.com/coffee/stovetop/moka-express-c-1_7_22.html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센터 그루브 오차드 (Center Grove Orchard)

에임스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센터 그루브 오차드(Center Grove Orchard) 라는 곳이 있다.  오차드는 과수원 이니까 원래는 애플피킹(Apple picking)같은 것으로 시작한 곳인 듯 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과 철이 지나 애플피킹은 못하고 대신 아이들이 놀 수 있게 마련해 놓은 곳으로 갔다. 입구에 이런 간판이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밖에서 본 모습. 아내가 알아낸 곳이라 잘 모르고 따라갔는데, 여기서 볼때 까지는 별로 대단하다는 생각은 없었다. 내부 모습. 각종 빵, 잼 등을 파는 곳. 여기부터 '오! 여기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매표소 모습. 입장료가 있다. 3살 이상은 어린이나 어른이나 가격이 같다. 우리는 주말에 갔으므로 한명당 $12.95를 냈다. 그리고 $1를 추가로 내고 양, 염소에게 줄 먹이인 Feed cup을 샀다. 옥수수로 수영장을 만들어 놓았다. 별것 아닌것 같은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산더미같은 옥수수위에서 뛰고 구르고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밖에 나가면 더 재미있는게 많다고 한참을 꼬셔서 데리고 나왔다. 옥수수 수영장을 지나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내부시설이 시작된다. 왼쪽에 노란색 건물은 아이스크림 스토어. 햄버거 패드 굽는 아저씨. 이 장면을 보고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었는데 정말 맛이 좋았다! (배가 고팠던 것일 수도 있고 ㅋㅋ) 튜브 말을 타는 곳. 여기가 식당이다. 햄버거, 샌드위치같은 것을 파는데 사서 밖에서 앉아서 먹는다. 대단한 음식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소풍나온 기분으로 먹기에는 좋았다. 사과 과수원을 함께 하는 곳이라 애플사이다를 판다. 나는 시원한 애플사이다를, 아내는 따뜻한 것을 먹었는데, 둘다 매우 만족했다. 아이들을 위한 콘 메이즈의 미니 버전인 헤이 메이즈. 옥수수밭에 만들어 놓은 콘 메이즈와 달리 건초더미를 낮게 쌓아서 만들어 놓았다. 아이들이 점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