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페이스북에 이 페이지 에 나온 스테이크 굽는 법을 Share하였다. '먹고 싶다는 말이지?' 비디오를 보니 오븐을 이용해 스테이크를 굽는 방법이 나와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스테이크를 오븐에 굽고 프라이팬에서 시즈닝을 하는 방법이었다. 차콜 그릴에 스테이크를 굽는것이 역시 맛에 제일 좋지만, 아파트에 사는 나로서는 매번 차콜로 그릴을 하는게 여간 만만치 않다. 예전에 프라이팬을 이용해 스테이크를 구워 보았지만 불조절도 어렵고 잘 익지도 않는 등 어려움을 겪은 터라 이 비디오를 보니 꼭 시도해 보고 싶어졌다. 이 동네에 그로서리는 HyVee가 있다. 정육코너에 가서 아저씨에게 '스테이크 할껀데 가장 Tender한 고기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립아이와 뉴욕 스트립을 추천해 주었다. 비디오에 나온대로 립아이를 두덩이 사가지고 왔다. 1. 소금과 후추로 밑간 하기 스테이크 표면에 소금과 후추를 바른다. 2. 오븐에 250F, 35분간 굽는다. 이 과정이 스테이크를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혀주는 역할을 한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30초간 표면을 굽는다. 이 과정이 스테이크 표면을 딱딱, 바삭하게 해서 그릴에서 구운 것을 약간(?) 흉내내 준다. 4. 고기를 뒤집을 후에 프라이팬을 약간 기울여 기름을 모으고 마늘, 로즈마리, 버터를 넣어 기름에 향을 더하고, 그 기름을 스테이프 표면에 끼얹는다. 5. 익힌 정도 (레어, 미디엄, 웰던)에 따라 조금 더 프라이팬 위에서 기다리다가 불을 끄고 잠시 다리면 완성!! 구운 마늘도 맛이 좋다. 와이프는 웰던을 좋아하는데 웰던을 부드럽게 굽는게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이 방법으로 하니 웰던도 부드럽고 고기 표면에 풍미도 좋았다!!
일하는 아빠 (Working Dad)의 아이오와 에임스에서 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