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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 여행 Omaha NE

네브라스카주에 있는 오마하로 여행을 다녀왔다. 오마하는 미국에 한가운데 있어 미국대륙횡단 철도에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 주도는 아니지만 네프라스카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손꼽히는 부자 중 한명인 워런 버핏이 사는 곳이라고한다. 이곳에 좋은 Children's Museum과 동물원이 있다고 하여 이번 여행으로 이곳을 선택하였다.

첫날에는 Children's Museum에 갔다.


우리는 토요일에 갔는데 상당히 많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서 놀랐다. 아래 사진은 Treasure hunting 이벤트 장면, 가운데 서있는 남자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어떻게 보물을 찾을 것인지 설명하고 있다.



총 2개 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몇시간동안 쉬지않고 놀아도 다 보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원래는 몇시간만 있으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을 여기서 보냈다.

웹사이트: http://www.ocm.org
주소: 500 South 20th StreetOmaha, NE. 68102




다음날은 동물원에 갔다. 이 동물원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큰 동물원이라고 한다. 아침에 문여는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그날따라 비가 왔다. 비가 와서 구경하기 어려우려나 하며 걱정하고 있는데, 도착해보니 비가오는 날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줄지어 서있는 차들에 놀라고 생각보다 먼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야 했다. 안에서 우연히 한 나이든 백인 아저씨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비가 오는날에도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고 하니까, "비가와서 사람이 이것밖에 없는것" 이라고 해서 더 놀랐다.



내부에서 운행하는 기차. 1인당 $5 이고 2세 이하 아이들은 무료다


아쿠아리움도 있다.


이번에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방문할 때마다 확장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최근에 코끼리가 새로 들어왔다고 한다.

여기도 규모가 꽤 있어서 (보는 속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침에 문 열때부터 저녁에 문 닫는 시간까지 있었는데도 전부 구경하지 못했다.

웹사이트: http://www.omahazoo.com
주소: 3701 S. 10th Street, Omaha, NE 68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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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랑코에를 선물로 받았다. 처음에는 꽃도 많이 피어있고 잎도 싱싱했었다. 그때 사진을 찍어놓지 못한것이 참으로 한이다. 그렇게 1~2주 정도 식탁위에서 카랑코에는 온가족에게 큰 선물이었다. 그런데 2주 정도 지나자 꽃이 시들면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꽃이야 원래 오래가지 않겠거니 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꽃이 모두 떨어지자 이번에는 잎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제 슬슬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물을 주라는 설명을 따라 물을 주었기 때문에 특별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모른 채 일단 지켜 보기로 했다. 그렇게 두달정도 지나자 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말았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회사로 들고 와 특별 관리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일단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놓고 카랑코에 관련 블로그를 찾아 읽으며 관리법을 공부했다. 시간은 2주 정도 훌쩍 지나고, 그렇게 정성껏 돌봐 주었지만 그마저 남아있던 잎도 모두 떨어지고 잎이 딱 2장 남았다. 이제 잎이 없는 줄기는 말라 비틀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보이는가!!! 잎이 두장 남아있는 가지에서 생명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으로 도무지 보기 어렵지만 줄기 끝에서 작은 잎이 새로 돋아나고 있었다. 그래서 줄기 삽목을 하기로 결정! 대담하게 딱 하나남은 줄기를 꺾어 새 화분에 꽂았다. 줄기 삽목을 한 사진이다. 작은 잎이 조금씩 크기 시작했다. 한달 반이 더 지나자 뿌리가 내리기 시작하고 잎이 더 많아졌다. 아직 처음의 멋진 보습으로 되돌아 가려면 멀었지만 일단 작은 희망이 꿋꿋하게 살아있는 모습이다. 줄기 삽목을 하고 3개월 가량 지난 사진이다. 완전히 건강해진 모습이다. Update: 겨울이 되었다. 여름동안 무럭무럭 자란 카랑코에가 마침내 꽃을 피웠다. 1년 전 다 죽어가던 모습과 비교해 보면 정말 감개무량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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