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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랑코에 잎꽃이 (삽목, 꺽꽃이)

아래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잎꽃이를 소개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줄기꽃이가 좀더 빠르고 성공율도 높았다. 잎꽃이는 자라는데 더 오래 기다려야 해서 인내심이 필요했다.

줄기꽃이를 하면서 떼어넨 잎을 사용했다. 아래 포스트에서 보여준 뿌리내리는 호르몬을 살짝 바르고 하루정도 그늘에서 말린다.


그리고 흙에 꽃아둔다!


그리고 정말 오래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처음에는 잎이 점점 마르는 것 처럼 보이다가 조금 더 지나면 잎에 다시 생기가 돋기 시작한다. 이쯤되면 뿌리가 내리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걷으로 보면 변화가 없기 때문에 좀 속이 탄다. ㅋㅋ 거기서 더 기다리면 천천히 잎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또 어떤 녀석은 잎이 먼저 돋아나고, 어떤 녀석은 뿌리가 먼저 돋아난다. 그래서 잎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해서 희망을 버리지 말자! 아래 사진은 잎은 전혀 돋아나지 않았는데 뿌리가 무성하게 자란 녀석이다. 이녀석도 오래 기다리니 결국 잎이 돋아났다.




자 보이는가!! 이렇게 조그맣지만 잎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4인치 짜리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준 모습이다. 처음에 시작한 잎이 아직도 생생하게 붙어있다. 새로 나온 가지는 아직은 미약하지만 잘 자라고 있다!


아래는 한달이 더 지나 줄기가 3개나 올라와 모잎을 떼어내고 분갈이를 해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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