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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2017

아카디아 카페 (Arcadia Cafe)

다른 곳에 있다가 새로운 곳으로 이사오면서 새롭게 단장한 아카디아 카페(Arcadia Cafe)를 가봤다. 예전부터 한번쯤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잘 가지 않게 되었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장소로 이사오면서 가게도 아름답게 꾸며놓아 이번엔 정말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친구들과 가볍게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히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Stomping Grounds와 비슷한 곳이다. 앉을 자리가 썩 많지는 않지만 내부는 예쁘게 잘 꾸며 놓았다. 이날은 랩식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었다. 점심시간 메뉴과 저녁시간 메뉴가 조금 다르나. 메뉴를 보니 "Korean BBQ"라는 것이 있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주문해 보았다. 밥 위에 볶은 김치와 고추장 양념에 그릴로 구워낸 돼지고기가 얹여 나온다. 한국음식을 약간 미국식으로 잘 만들어낸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맛을 잃지 않은 그런 메뉴였다.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음식이 좀 짜다는 것이었다. 밥의 양이 적어서 반찬만 먹는 느낌이랄까? 김치와 양념 고기가 원래 좀 짠것을 생각하면 밥을 많이 주었으면 좀 중화 되었을텐데 하는 느낌이 들었다. 웹사이트 : http://www.arcadiainames.com

카랑코에 공중뿌리

이틀전에 카랑코에에 물을 주었는데, 오늘 보니 공중뿌리가 자라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공중뿌리(공기뿌리)는 뿌리의 상태가 좋지 않을때 생긴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틀전에 물을 주었는데도 잎이 오히려 말랑해 지고 있어 확실히 뿌리에 문제가 생긴것 같다. 안그래도 잎이 너무 무성히 자라서 줄기 꽃이나 분갈이를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다. 일단 너무 무성했던 줄기를 쳐냈다. 쳐낸 가지는 줄기꽃이를 했다. 오늘 저녁에는 더 큰 화분을 사서 내일 분갈이를 시도해 봐야 겠다.

카랑코에 잎꽃이 (삽목, 꺽꽃이)

아래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잎꽃이를 소개한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줄기꽃이가 좀더 빠르고 성공율도 높았다. 잎꽃이는 자라는데 더 오래 기다려야 해서 인내심이 필요했다. 줄기꽃이를 하면서 떼어넨 잎을 사용했다. 아래 포스트에서 보여준 뿌리내리는 호르몬을 살짝 바르고 하루정도 그늘에서 말린다. 그리고 흙에 꽃아둔다! 그리고 정말 오래동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처음에는 잎이 점점 마르는 것 처럼 보이다가 조금 더 지나면 잎에 다시 생기가 돋기 시작한다. 이쯤되면 뿌리가 내리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걷으로 보면 변화가 없기 때문에 좀 속이 탄다. ㅋㅋ 거기서 더 기다리면 천천히 잎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또 어떤 녀석은 잎이 먼저 돋아나고, 어떤 녀석은 뿌리가 먼저 돋아난다. 그래서 잎이 올라오지 않는다고 해서 희망을 버리지 말자! 아래 사진은 잎은 전혀 돋아나지 않았는데 뿌리가 무성하게 자란 녀석이다. 이녀석도 오래 기다리니 결국 잎이 돋아났다. 자 보이는가!! 이렇게 조그맣지만 잎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4인치 짜리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준 모습이다. 처음에 시작한 잎이 아직도 생생하게 붙어있다. 새로 나온 가지는 아직은 미약하지만 잘 자라고 있다! 아래는 한달이 더 지나 줄기가 3개나 올라와 모잎을 떼어내고 분갈이를 해준 모습이다.

카랑코에 줄기꽂이 (삽목, 꺽꽂이)

카랑코에 줄기꽂이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줄기꽂이는 잘 자라고 있는 줄기를 잘라서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방법으로 꺽꽂이(삽목)의 한 방법이다. 여기 잘 자라고 있는 카랑코에가 있다. 이중에서 제일 위로 올라온 가지를 잘라낼 예정이다. 줄기를 잘라낸 모습이다. 잎이 갈라지는 부분 바로 위를 잘라준다. 잘라낸 가지는 잎을 2~4개만 남기고 다시 흙에 꽂아 준다. 흙에 꽃기 전에 뿌리가 잘나는 호르몬을 발라주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아래 제품을 이용했다. 가루로 되어 있는데, 줄기 밑부분을 가루에 살짝 찍어 톡톡 털어준 후에 흙에 꽂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이게 자라서 이렇게 된다. 아래는 3개월이 지난 사진이다. 그사이 잘 자라서 분갈이도 해주었다. 반면,, 줄기를 잘라낸 부분은.. 줄기를 잘라내고 열흘정도 지나면 아래 사진처럼 새로운 가지가 나오기 시작한다. 아래는 3개월이 지난 사진. 줄기 두개가 잘 자라 전체적으로 더 무성해진 모습니다. 이렇게 줄기꽂이를 하면 식물이 외소하게 키만 자라는 것(웃자람)을 방지하고 옆으로 무성하게 키울 수 있다.

에임스의 든든한 발! CyRide!

에임스는 버스가 정말 잘 되어 있다. 작은 campus town임에도 노선이 14개나 있다! 그래서 버스만 타도 에임스의 거의 대부분 필요한 곳을 다 갈 수 있다. 또 ISU학생들은 무료다. 사실 등록금 Fee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무료는 아니지만 학생증으로 보여주면 마치 무료인 듯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정거장 표지판 모슴 아래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http://www.cyride.com/index.aspx 또 App이 있어서 버스가 언제 오는지 정보를 보여준다.

레지스 스테이트 파크(Ledges State Park)

에임스와 가까운 곳에 괜찮은 주립공원이 있다. 레지스 스테이트 파크(Ledges State Park)는 에임스에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데 마치 산과 계곡으로 온것 같은 느낌을 준다. 사실 이곳은 산이 아니고 땅이 평지보다 낮게 들어간 곳이다. 그 곳으로 물이 흘러서 마치 계곡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여기서 시작된 물이 Des Moines River로 연결된다. http://www.iowadnr.gov/Places-to-Go/State-Parks/Iowa-State-Parks/ParkDetails/ParkID/610148 공원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차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하지만 이 길은 사정에 따라 열고 닫고를 반복한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아지면 문을 닫는 식이다. 얕게 흐르는 물을 차가 건너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물이 많아지면 차가 건너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 추정된다.  물이 깊지 않고 꽤 깨끗한 편이어서 아이들 데리고 물놀이 하기 좋다.  또 곳곳에 주차하고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에 가족들과 나와서 아이들 물놀이 시키고 바베큐로 점심먹고 가기 안성마춤이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일방통행이라 올라갈 때는 다른길로 가야한다. 일방통행이 끝나는 곳에서 좌회전으로 나와 계속 좌회전으로 따라나오면 원래 들어왔던 곳으로 돌아온다. 이 길 중간에 Lost Lake Nature Trail 이라는 곳이 있는데 조용히 산책하기 딱 좋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경사가 완만해서 유모차도 갈 수 있다.  Trail 끝에는 이런 연못(?) 호수(?)도 있다. 구글에서 Ledges State Park로 검색하면 P ave가 나오는데, 여기말고 아래 주소로 가는 것이 더 찾기 편하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41%C2%B059'38.4%22N+93%C2...

김치볶음밥

백종원 선생의 김치볶음밥을 따라해 봤다. 자세한 레시피는 여기. http://bmsj.tistory.com/622 비주얼을 별로인데 맛은 좋다!! 평소 김치 볶음밥을 좋아했는데, 직접 만들면 항상 실패했었다. 그런데 백선생의 레시피를 따라해보니 성공!! 꼬들꼬들 맛있는 김치볶음밥!!

디모인 보태니컬 가든 Des Moines Botanical Garden

디모인에 Botanical Garden에 다녀왔다. 유리 돔 모양의 온실과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는 돔 내부 모습. 신기하게도 하나의 공간 안에 사막에 사는 식물부터 열대우림에 사는 식물이 모두 있다.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지만 선인장이 있는 곳으로 가면 주면 공기도 건조하고 열대우림 식물이 있는 곳으로 가면 덥고 습하다. 교육을 위한 안내도 되어있다. 이번에는 코코아를 소개하는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었다. 외부 정원도 매우 아름답다 웹사이트: http://www.dmbotanicalgarden.com

오마하 여행 Omaha NE

네브라스카주에 있는 오마하로 여행을 다녀왔다. 오마하는 미국에 한가운데 있어 미국대륙횡단 철도에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 주도는 아니지만 네프라스카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손꼽히는 부자 중 한명인 워런 버핏이 사는 곳이라고한다. 이곳에 좋은 Children's Museum과 동물원이 있다고 하여 이번 여행으로 이곳을 선택하였다. 첫날에는 Children's Museum에 갔다. 우리는 토요일에 갔는데 상당히 많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서 놀랐다. 아래 사진은 Treasure hunting 이벤트 장면, 가운데 서있는 남자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어떻게 보물을 찾을 것인지 설명하고 있다. 총 2개 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몇시간동안 쉬지않고 놀아도 다 보기 어려울 만큼 다양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원래는 몇시간만 있으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생각보다 더 긴 시간을 여기서 보냈다. 웹사이트: http://www.ocm.org 주소: 500 South 20th StreetOmaha, NE. 68102 다음날은 동물원에 갔다. 이 동물원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큰 동물원이라고 한다. 아침에 문여는 시간에 맞추어 갔는데 그날따라 비가 왔다. 비가 와서 구경하기 어려우려나 하며 걱정하고 있는데, 도착해보니 비가오는 날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줄지어 서있는 차들에 놀라고 생각보다 먼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야 했다. 안에서 우연히 한 나이든 백인 아저씨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비가 오는날에도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고 하니까, "비가와서 사람이 이것밖에 없는것" 이라고 해서 더 놀랐다. 내부에서 운행하는 기차. 1인당 $5 이고 2세 이하 아이들은 무료다 아쿠아리움도 있다. 이번에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방문할 때마다 확장공사가 진행중이었다. 최근에 코끼리가 새로 들어왔다고 한다. 여기도 규모가 꽤 있어서 (보는 속도에 ...

아이오와 버거! 좀비 버거!!

아이오와에서 처음 생겨 조금씩 체인을 늘려 나가고 있는 맛있는 버거집을 소개한다. Zombie Burger는 좀비를 테마로 한 버거집이다. 다양한 버거와 쉐이크가 맛있다. 전체적으로 버거맛은 "좀 특이한데? 그런데 맛있다!!" 라는 생각이 든다. 쉐이크는 달콤하고 '두꺼운' 맛(?)이 드는데 한국인 입맛에는 조금 달다고 느껴질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두군데 (다운타운과 조던크릭)에서 먹어봤는데, 다운타운이 조금 더 맛있는 느낌? 실제로 맛이 다른건지 그냥 그렇게 느껴진건지는 잘 모르겠다. 디모인 다운타운에 있는 매장은 좀비버거의 첫번째 매장으로 사람이 많고 줄이 길다! 앉아서 식사하려면 미리가서 이름을 말해놓고 주변을 산책하다가 다시오는게 좋을 정도. 테이크아웃 하는 줄은 따로 있는데 바로 가서 기다릴 만 하다. 우리가족은 디모인에 가면 조던 크릭을 자주 가기때문에 조던크릭 몰에 좀비버거가 생겨 매우 기뻤다. 아래 사진은 메뉴 중에 '좀비 버거'의 모습. 메뉴중에 제일 처음 있고, 가격도 제일 저렴하다. 맛은 '뭔가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 아참, 좀비버거의 모든 메뉴는 고기패티의 수를 한개, 두개 또는 세개 고를 수 있는데, 두개고르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사진은 없지만 28 Days later는 블루치즈가 들어가 있어 뭔가 '오래 숙성된 느낌'이 드는 맛이다. 이름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 사진은 'T-Virus'. 이 버거는 꽤 맛이 괜찮다. 가운데 좀 특이한것이 들어가 있는데, 포토벨로 버섯을 그릴 한 것이다. 생긴건 이상하고 좀비처럼 생겼지만 막상 먹어보면 고기와 괜찮은 조화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이곳 감자튀김도 꽤 맛이 좋다

독일의 맛! Hessen Haus

Des Moines에서 독일 음식을 맛보기에 좋은 곳이 있다. Hessen Haus다. 가게 앞은 이렇게 생겼다. 메뉴를 보면 맥주와 버거가 다양하게 있음을 볼 수 있다. 특별히 German Specialties 부분에서 독일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나는 Currywurst를 주문했다. 2개의 소시지를 골랐는데, 감자튀김 위에 독일 소시지 두개를 올려준다. 설명을 보면 독일에서 가장 흔한 거리음식이라고 되어있다. 처음 접시를 받았을 때 양이 좀 적은건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정말 배부르다. 소시지는 두개의 종류중에 고를 수 있는데, 나는 두 종류를 하나씩 골랐다. 하나는 고기맛에 겉이 쫄깃한 진짜 소시지 맛이고, 다른 하나는 것과 속이 모두 부드러운 맛이었다. 둘다 맛이 좋았다! 웹사이트:http://www.hessenhaus.com 주소: 101 4th St Des Moines, IA 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