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스에서 제일 괜찮은 레스토랑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10명중 9명은 The Cafe를 이야기 한다. 그만큼 에임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레스토랑이다.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맛도 좋아서 학교에 외부 손님이 오면 많은경우 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 나도 ISU에서 포닥으로 일하기로 하고 처음 에임스를 방문했을 때 지도교수가 나를 데려간 곳이 이곳이었다. 지도교수도 인터뷰할 때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고 한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식당 앞 나무에 조명 장식을 해놓았다. 메뉴는 의외로 간단하다. 많은 음식을 메뉴에 넣기 보다는 몇가지 음식을 맛있게 만드는 쪽을 선택한 듯 하다. 다만, 메뉴가 생각보다 자주 바뀌는 느낌(?). 꾸준히 보이는 메뉴도 있지만 인기가 없으면 과감히 없애거나 새로운 음식을 도전하는 듯 하다. (나의 부족한 기억력 탓일 수도 있다 ㅋ) 또한 확실하지는 않지만 요리사중에 한국인이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메뉴중에 Korean 바베큐 무슨무슨 메뉴가 있는데 갈비찜 비슷한 음식이 나온적이 있다. 갈비찜을 미국사람 입맛에 맞게 변형한 느낌이랄까. 이날 와이프는 스파게티중에 하나를 골랐고 (이름이 기억이 안남 ㅜㅜ). 나는 피자를 주문했다. 둘 다 맛이 좋았는데, 와이프는 내가 고른 피자가 맛있다며 결국 접시를 나와 바꾸었다 ㅋㅋ 더 카페의 자랑은 역시 디저트다!! 다양한 디저트가 전시되어 있는데, 메뉴만 보고 고르기 보다는 직접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고를 수 있어서 좋다. 레스토랑에 와서 디저트만 사서 가는 사람도 꽤 많다. 이날은 초코렛 케익을 골랐다. 한쪽에 바(bar)가 따로 있고, 와인 저장창고가 보인다. 그리고 오늘! 또 Cafe에 갔다.ㅋㅋ 이번엔 낮에 갔다. 사진이 더 밝게 나왔다 ! ㅋ 이번엔 나는 Cefe버거를 주문했고, 와이프는 지난번에 먹은 피자가 맛있었다며 또 피자를 주문했다. 와이프는 바닥이 딱딱한게 싫다며 원래 얇은 크러스트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곳 피자는 크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