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에 있다가 새로운 곳으로 이사오면서 새롭게 단장한 아카디아 카페(Arcadia Cafe)를 가봤다. 예전부터 한번쯤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잘 가지 않게 되었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장소로 이사오면서 가게도 아름답게 꾸며놓아 이번엔 정말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은 친구들과 가볍게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히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Stomping Grounds와 비슷한 곳이다. 앉을 자리가 썩 많지는 않지만 내부는 예쁘게 잘 꾸며 놓았다. 이날은 랩식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었다. 점심시간 메뉴과 저녁시간 메뉴가 조금 다르나. 메뉴를 보니 "Korean BBQ"라는 것이 있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주문해 보았다. 밥 위에 볶은 김치와 고추장 양념에 그릴로 구워낸 돼지고기가 얹여 나온다. 한국음식을 약간 미국식으로 잘 만들어낸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맛을 잃지 않은 그런 메뉴였다. 단, 한가지 아쉬운점은 음식이 좀 짜다는 것이었다. 밥의 양이 적어서 반찬만 먹는 느낌이랄까? 김치와 양념 고기가 원래 좀 짠것을 생각하면 밥을 많이 주었으면 좀 중화 되었을텐데 하는 느낌이 들었다. 웹사이트 : http://www.arcadiainames.com
일하는 아빠 (Working Dad)의 아이오와 에임스에서 사는 이야기.